용인시, 한강유역환경청 특별지원사업 1위 선정

용인시가 한강유역환경청이 공모한 2012년 특별지원사업에 태양광발전사업으로 1위를 차지해 총15억원의 수계관리기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시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은 모현면과 포곡읍에 각각 100㎾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생산된 전력을 2012년부터 도입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를 통해 한국전력 등 발전사업자에 매각해 수익금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주민지원사업이 마을회관 및 개인주택 태양광 설치에 그친 것에 비해 공공시설물 태양광 설치로 확대해 생산 전력량을 증대한 점을 비롯해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의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 녹색성장 및 탄소저감형 생활문화 확산, 장기적 활용 가능성에 따른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특별사업 공모 선정으로 지원받는 15억 원의 기금과 시비 3억 원을 투입해 2012년 1월부터 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연간 수익금은 약 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주민협의체를 구성해 활용방안을 마련, 주민 육영사업 및 복지증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강유역환경청 특별지원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 지정 운영으로 각종 개발 행위 제한 등 불이익을 받고 있는 한강수계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물이용 부담금 등으로 조성된 수계관리기금을 가지고 추진하는 주민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용인=강한수기자hs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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