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최연소 응시생 14세·최고령 57세 휴대전화 소지 등 부정행위자 7명 적발
인천지역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일 오전 8시40분부터 연수고 등 총 57개 시험장에서 순조롭게 치러졌다.
하지만 올해 역시 휴대전화 소지 등 모두 7건의 부정행위가 적발돼 시험장에서 퇴출당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험생은 당초 남자 2만943명, 여자 1만8천692명으로 모두 3만9천635명이 예상됐으나 이중 6.08%가 시험을 안봤다.
올해 응시자는 전년도 4만1천506명에 비해 4.5%(1천871명)가 줄었는데 전반적으로 학생수가 감소한데다 일부 고3 학생들은 이미 수시로 합격, 수능을 볼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으로 시교육청은 분석했다.
아울러 특성화고교 학생들의 취업률이 높아지면서 대학 지원률이 떨어진 점도 수능응시율이 감소한 이유로 보인다.
이날 시각·청각장애인이나 뇌병변, 희귀난치성 알레르기 질환 등을 갖고 있는 수험생 53명은 구월중학교에 마련된 특별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렀다.
또 강화지역 거주자 가운데 다른 지역 고교 출신 수험생을 위해 강화중과 강화여중에 각각 특별실 1곳씩이 마련됐다.
이번 수능시험의 최연소 응시자는 검정고시 출신의 97년생 박모양 (만 14세), 최고령자는 54년생 강모씨(만 57세)로 모두 문일여고에서 시험을 치렀다.
올해도 부정 행위자는 어김없이 나왔는데, 점심시간에 휴대전화를 갖고 있던 수험생 4명이 적발됐고 4교시 선택과목을 위반한 수험생도 3명 나왔다.
시 교육청은 이들 적발 사례를 교육과학기술부에 보고, 심의 결과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과거에는 이들 부정 사례에 대해 당해 년도 시험을 무효로 처리했다.
한편 이날 시험장에는 경찰관과 교원,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6천여명이 투입돼 시험장 정문과 진·출입로를 확보하는 등 수험생들의 지각사태 등에 대비했다.
또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인천메트로는 오전 특별 임시열차를 운행했고, 인천교통공사도 장애인 응시자를 위한 장애인콜택시를 이날 하루 무료로 운행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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