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 응원 명당자리 선점 쟁탈전 치열

■ 인천지역 수능장 이모저모

○…계산고 정문에는 이날 새벽 4시께부터 학부모들의 기원과 열성 후배들의 응원으로 열기가 뜨거웠다.

 

학생들은 쌀쌀한 새벽 날씨를 이기기 위해 컵라면을 먹으며 응원 명당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기도.

 

검단고 학생 20여명은 ‘검단고가 SKY를 접수하다’는 플랭카드를 내걸었고, 원당고는 ‘원당 Fighting’과 ‘잘찍(고)잘풀(어라)’이 적힌 피켓을 펼쳐보였으며 스마트폰을 활용한 전광판 메시지 응원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시험장 인근 편의점 2곳 모두 학부모들이 수험생들의 간식으로 과자와 따뜻한 캔음료 등을 싹쓸이 구매해 때 아닌 수능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박혜숙·이민우·김미경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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