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청소년 감소세 지난해比 1.2% 줄어들어

인천지역 청소년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인지방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11 인천지역 청소년 통계’를 살펴보면 인천지역 올해 총인구는 267만5천명으로 지난해보다 0.5% 늘어난 반면, 청소년(9~24세) 인구는 58만1천명으로 1.2% 줄었다.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학령인구(6~21세)는 55만3천명으로 2.3% 줄었다.

 

2030년을 내다보면 청소년 인구는 36만6천명으로 올해보다 21만5천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며, 인구 구성비도 청소년 비중이 올해 21.7%에서 2030년 12.8%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에서 교사 1명당 학생수는 초등학교가 19.3명, 중학교 20.9명, 일반계 고등학교 16.0명으로 줄어들고 있었으며, 학교수는 초등학교 226개, 중학교 128개, 고등학교 114개로 집계됐다.

 

초·중·고 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72.1%로 전국 평균(73.6%)을 밑돌았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2만원으로 전국평균(24만원)보다 적었으며, 고등학생이 24만5천원으로 가장 높았다.

 

청소년 경제활동참가율은 29.7%로 전국 평균(25.5%)보다 높고, 전년(29.5%)보다 0.2%p 늘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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