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원룸 주택이 각종 강력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
원룸에 침입해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범인들 중 상당수는 창문을 통해 보이는 빨래 건조대에 여성의 속옷만 걸려 있는 경우 등 혼자 사는 여성의 집을 사전에 철저히 탐색한 뒤 범행을 한다.
최근엔 부동산 직거래 카페에 올려놓은 글을 보고 여성 혼자 산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아파트에 비해 CCTV 시설이 부족하고 경비원이 따로 상주하지 않아 성폭행이나 강·절도 등 강력범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거주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원룸 지역이 워낙 많고 순찰 인력은 부족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거주기간이 길지 않아 신고자가 자기 집의 주소를 제대로 몰라, 신고자도 112신고접수자도 위치를 확인하지 못해 발을 동동구르는 경우도 있다.
신고자의 다급함은 충분히 이해를 하지만, 원룸촌은 많은 원룸이 밀집되어 있어 번지수를 알지 못하면 그 주변에
경찰이 도착해도 범죄발생위치를 정확히 확인할수 없어 더 큰 범죄, 제2의 범죄가 발생할수 있다.
범죄취약지역인 원룸촌 및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범죄신고할때 자신의 집주소, 호수를 알려주며 신고한다면,
아무리 밀집된 원룸촌이라 하더라도 신속히 경찰이 출동하여 도움을 받을수 있을것이다.
경기지방경찰청 112신고센터 경위 이지환(010-3376-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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