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대상자들을 위해 내년 경기북부지역 11개 고교에 특수학급 10개와 순회학급 7개가 신·증설된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은 2012학년도 고입 특수교육대상자 선정 및 배치를 위한 특수교육운영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고입 특수교육 대상자 424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고입 특수교육 대상자 437명에 대한 심사를 벌여온 도2교육청은 이들을 7명 이내로 편성하기 위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특수학급 92개와 순회학급 13개 등 105개 특수교육 학급을 13개 늘려 118개 학급으로 운영키로 했다.
특수학급이 신설되는 학교는 대화고와 서정고, 저동고, 화정고, 토평고, 판곡고, 의정부고, 적성종고 등 모두 8개교며, 청평고와 도농고, 금촌고에 각각 1개 학급이 증설된다.
이와 함께 마석고와 포천일고에도 순회학급이 2개씩 증설되며, 학생 수가 적은 안곡고와 전곡고, 호평고 등의 4개 순회학급은 폐지된다.
도2교육청 관계자는 “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자의 의무교육정착과 교육기회를 확대해 자아실현과 사회통합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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