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어린이 전문병원 짓는다

총 사업비 300억 투입

인천에 어린이 전문병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박상은 국회의원(한·인천 중동 옹진)은 2일 인천지역 어린이들에게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내년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어린이병원 예산을 증액하고 인천에 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 어린이 전문병원은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300억 원 규모로, 내년에 1차년도 사업비 20억 원이 배정될 예정이다.

 

어린이병원은 현재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국비를 들여 전국 국·공립 대학병원 5곳에 건립되고 있다.

 

박 의원은 “인천지역 아동 인구가 전체 인구의 19.2%를 차지하고 있어 전국 평균(18.5%)을 넘어설 정도지만 어린이 전문병원이 없다”며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어린이병원의 지원범위를 국·공립 대학병원에서 사립 대학병원까지 확대하고 예산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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