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내부 게시판 명단 공개 등 내년부터 처벌 강화
인천시는 내년부터 공무원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 강도를 대폭 강화한 공무원 음주운전 근절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공무원은 분기별로 내부 게시판에 명단을 공개하고, 복지포인트를 차감키로 했다.
또 차량에 함께 탄 직원도 처벌하고, 부서회식으로 말미암아 음주운전을 하게 되면 해당 부서장에 대한 업무 평가 때 감점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상과 훈장을 받는다 해도 징계 수위를 낮추지 않고 3차례 이상 적발자는 중징계할 계획이다.
음주운전으로 말미암아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지난 2009년 직권면직 2명을 비롯해 정직 3명, 감봉 4명, 견책 13명 등 총 22명이고, 지난해에는 직권면직 1명, 정직 2명, 감봉 5명, 견책 18명 등 26명에 달한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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