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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구제역 피해농가 46%만 재입식

승인 2011-10-27 22:21
김동식 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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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들, 모돈값 안정 안돼 가격동향 주시

올해 경기도 내 구제역 피해농가 중 재입식을 마무리한 농가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27일 도에 따르면 구제역이 발생해 가축을 살처분한 농가는 19개 시·군 1천881농가(한육우 577·젖소 317·돼지 987)에 달하며 이들 농가들은 모두 재입식을 위한 축산위생연구소의 위생검사를 완료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실제 재입식을 마친 농가는 지난 20일 현재 46.5%인 875농가(한육우 236·젖소 211·돼지 428)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한육우는 재입식률이 40.9%로 가장 저조했고, 돼지 43.4%, 젖소 66.6% 등이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328농가가 구제역 피해를 본 파주시는 141농가만이 재입식을 끝냈다.

 

도 축산과 관계자는 “돼지는 치솟은 모돈값이 아직 안정되지 않았고, 한우는 구제역 발생 전 과다 사육으로 시세가 좋지 않아 농가들이 가격동향을 주시하며 재입식 시점을 늦춰 잡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동식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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