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관내 소재한 전자부품연구원의 지적재산 인프라를 활용한 ‘성남지식재산센터’ 지정을 추진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식재산센터는 각종 특허정보 제공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 및 중소기업 지식재산 전분야에 대한 지원창구 역할을 하는 곳으로, 시는 특허청이 지정하는 관내 전자부품연구원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성남지식재산센터를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시는 IP(지적재산)가 포함된 기술이전실적 등 각종 특허기술 인프라가 구축된 우수 연구소 TLO기관(기술특허사무)인 전자부품연구원과 협력해 관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을 보호, 성남을 지식재산 경쟁력을 갖춘 경기동부권의 혁신거점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성남지식재산센터가 지정되면 내년부터 시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컨설턴트를 통한 지식재산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식재산권리화 및 사업화, 지식재산권 교육 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성남지역에는 판교테크노밸리 등 6개 산업거점지구와 관내 984개 벤처기업, 매출 1천억 이상의 NHN, 네오위즈게임즈 등 14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지난 한해 동안만 5천194건의 특허등록실적을 기록하는 등 창조적 지식재산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 전자부품연구원과 함께‘성남지식재산센터’를 적극 유치해 지역 지식재산권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활동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유치에 성공하면 관내 기업들의 지식재산권확보와 기술개발 등 기업활동이 한층 탄력을 받아 산업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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