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우수 기업인에 ‘특별상’

관련 조례 개정 내년부터 시행

성남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기업인들에 대한 예우를 확대·강화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외적으로 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특별히 기여한 기업의 공로를 격려, 예우하기 위해 ‘성남시 중소기업인대상’에 특별상 부문을 추가해 내년도부터 시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관련 조례를 개정하기로 했다.

 

특별상 수상기업은 시와 시의회, 성남산업진흥재단, 성남상공회의소의 추천을 받아 중소기업인대상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성남시의회 최만식·정훈 의원 등이 공동 발의한 이 조례 개정안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한 우수 중소기업인을 선정, 매년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을 시상하고 있는 현 성남시 중소기업인대상에 특별상을 추가해 시상 대상을 연매출 1천억 원 달성 벤처기업, 일자리 창출 기여기업, 세계적 신기술 개발 기업 등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최만식 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은 “성남시의 경제활성화는 물론 대외적 위상을 높이는 기업인들에게 노력에 대한 격려와 예우가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하고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실시된 중소기업청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도 매출 1천억 원 이상의 벤처기업은 전국에 315개사로, 이 가운데 NHN, 네오위즈 게임즈 등 14개사가 성남시 관내 기업으로서 벤처 1천억 그룹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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