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오피스 시장 임대료가 보합세를 보인 데 반해 관리비는 소폭 올랐다.
26일 교보리얼코에 따르면 인천지역 주요 오피스 빌딩 36개를 조사한 결과 공실률은 7.76%로 지난 분기보다 0.61%p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 준공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S 빌딩 공실 1만 4천㎡와 남구 주안동 A 빌딩 공실 1만 1천㎡가 새 주인을 찾으면서 공실률이 크게 떨어진 것이다.
월 임대료를 전세가로 환산한 환산전세가는 86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84만 8천 원/㎡과 비교하면 1.5% 올랐으나 지난 분기와는 같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관리비는 5천900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2.08% 올라 5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교보리얼코 관계자는 “인천지역에서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개발이 본격 시행되고 미국 부동산개발회사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상업·업무시설용지 5만 3천700㎡ 개발 및 투자를 제안하는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서 오피스시장에도 좋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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