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주변 건축물 옥상녹화사업 공사 착수

용인시는 아름다운 도시 경관 조성을 위해 ‘경전철 주변 건축물 옥상녹화 지원사업’ 공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가 지난 8월 사업 지원 접수를 받아 경전철 노선 200m 이내 건축물로 녹화가능 면적이 60㎡이상 661㎡ 이하 민간건물 5개 대상지를 선정하고 구조안전진단,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공사에 착수한 것이다.

 

총 사업비는 약 9천300만원(용인시 35%, 경기농림진흥재단 35%, 자부담 30%)이 투입되며 11월 말 준공 예정이다.

 

사업대상 5개 건축물은 처인구 금학로, 금령로, 용문로 등에 위치한 다가구주택, 단독주택 건물이며, 녹화방식은 기존 건축물의 옥상이나 경사 지붕에 적합한 저관리·경량형 옥상녹화 방식을 적용했다.

 

옥상 바닥면에 낮은 토심을 조성해서 지피식물, 야생 초화류 등을 식재하고 경관석 놓기, 텃밭, 휴식공간 조성 등 쾌적한 녹지 확보와 건물의 냉난방 에너지 절약 기능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 건축물 옥상에 적합한 소규모 생태계를 복원해 경관 개선 뿐 아니라 건축물의 냉·난방 에너지 사용과 우수 유출 감소, 도심 열섬 현상 완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hs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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