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상 향한 성남전자산업의 무한도전...

성남시의 중소수출기업들이 글로벌 기술 경쟁력 우위를 선점해‘2011 추계 홍콩전자박람회’서 1천500만불(180억원)규모 수출길을 열었다.

 

세계 유수의 전자 업체 3천여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 10개 성남 기업이 파견돼 스마트폰용TV수신기, FM트랜스미터, 판도라앰프 등 전자제품을 선보이고,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

 

이번 박람회서 관내 기업 씨어스테크놀러지는 u-Healthcare 솔루션인 블루투스 HDP 모듈과 홈 헬스케어 게스트어웨이 제품을 소개해 네덜란드의 필립스사와 헬스케어 시스템에 연동시키는 방안을 협의하는 등 231만불(28억원)의 수출 상담을 했다.

 

또, 무선 근거리통신 전문기업인 이지넥스는 일본의 SONY사 등 세계적인 모바일 액세서리 업체들과 197만불(24억원)의 수출을 성사시켰다.

 

이외에도 파스컴은 음향설비, 전광방송 시스템, 비상방송 장비를 전시해 148만불(18억원)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칠레의 OC사와는 향후 거래를 위한 구체적인 조건을 논의했다.

 

성남시는 지속적인 해외 박람회 참가, 통상촉진단 파견 지원 등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촉진하는 한편 사후 지원을 강화해 수출상담이 실제 매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밀착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