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독산성 문화제 예산집행 검증 필요

시민단체, 부실논란에 정보공개 요청

‘제2회 오산 독산성 문화제’가 폐막 직후부터 부실논란(본지 18일자 12면)에 휩싸인 가운데 시민단체가 축제 예산집행에 대한 검증에 나섰다.

 

오산참여연대(대표 지상훈)는 20일 독산성 문화제 예산집행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상훈 대표는 “이번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인 여론이 팽배하고 특히 2억 5천만 원이 투입된 축제치고는 내용이 너무 부실해 예산집행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정보공개 신청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오산문화원은 2억 5천만 원(도비 1억원, 시비 1억5천만원)을 들여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독산성과 시청광장에서 제2회 독산성 문화제를 개최했으나 프로그램 부실, 진행 미숙 등으로 부실축제라는 비난을 받았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