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고졸인력 채용 팔 걷었다

내일 채용박람회… 인천항 관련 20개사 참여

인천항 관련업계가 지역사회 고졸 인력 채용에 나서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김춘선)는 오는 21일 인천 해사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1회 고졸 청년인턴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 관련업계 20여 개 사가 참여해 현장에서 면접 방식으로 채용이 이뤄진다.

 

참가 자격은 인천에 있는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에 재학 중인 3학년 중 다른 기업에 취업이 결정된 사람을 제외한 모두가 참석할 수 있다.

 

채용방법은 인천항만공사와 참관업체 인사로 구성된 10명의 전문위원이 현장에서 면접을 실시, 1차적으로 채용인원의 5배를 선발한 뒤 출신학교 비율을 고려해 최종 선발인원을 확정할 계획이다.

 

IPA는 이번에 채용되는 고졸 인턴사원들에 대해 채용장려금을 지급한다.

 

IPA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창의적인 사고를 지닌 근면한 인재를 선발한 뒤 인턴기간이 끝나고 정규직원 채용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우대 방안을 제공키로 했다.

 

인천항만공사 김춘선 사장은 “항만관련 업계와 학생들이 참가해 만들어가는 산학 연계형 박람회로 실질적인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사회 구성원과 기업이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는 박람회가 될 것”이라며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지속되는 채용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채용박람회에는 이미지 컨설팅 및 면접 노하우 전수, 웃는 방법, 면접복장 및 화장법, 헤어스타일 컨설팅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항만공사 경영지원팀(032-890-818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