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대체할 수익형 부동산 뭐가 있을까

최근 아파트 전월세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지난 8월 18일 정부가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지원(양도세 중과 배제, 종부세 비과세 등) 완화조치를 발표함에 따라 임대사업 여건이 한층 좋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청약시 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제한을 받지 않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18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10월 이후 연내 남아있는 주요 수익형 부동산 분양 예정 물량은 총 3천458가구로 조사됐다. 오피스텔 2천632실, 도시형생활주택 826가구 등이다.

 

우미건설이 동탄신도시 석우동 33의 1번지에 오피스텔 49~56㎡ 180실을 분양한다. 오는 21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후 청약접수를 받을 계획. 이마트(동탄점), 한림대동탄성심병원(2012년 6월 개원 예정)이 인근에 위치하고, 삼성반도체 화성단지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11월에는 호반건설이 광교신도시 C1블록에 오피스텔 63~86㎡ 340실을 분양할 계획이다. 광교신도시 C1블록은 좌측으로는 광교테크노벨리, 우측으로는 경기도청신청사와 인접해 있으며,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가칭, 2016년 개통 예정)과도 가깝다.

 

같은 시기에 분당신도시 정자동 16의 1번지에는 동양건설산업이 오피스텔 116㎡ 174실을 선보일 예정이다. 분당선 정자역이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하며, 정자역 인근으로 SKC&C, NHN, KT 등의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이밖에 판교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판교신도시 주16블록에 오피스텔 37~47㎡ 177실, EG건설이 판교신도시 삼평동 515의 1번지에 오피스텔 49㎡ 190실을 11월 중 분양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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