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는 9일 여자문제로 싸움을 벌이던 중 살인을 저지른 조선족 세모씨(32)를 살인 혐의로 검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세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께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빌라에서 자신의 아내와 내연관계에 있던 조선족 임모씨(32), 왕모씨(27)와 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로 이들을 찔러 임씨를 그 자리에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왕씨는 현재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세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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