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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3조3천억원 넘어설 듯

승인 2011-10-06 21:43
구예리 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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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3조3천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7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두고 전자 및 증권업계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3조3천500억원, 매출액은 42조4천억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 정도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1%나 줄어든 수준이다. 업계 안팎에선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제 부진 등 전반적인 세계 경제 악화를 감안하면 삼성전자의 이 같은 실적은 기대를 넘어서는 ‘선방’ 수준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특히 정보기술(IT) 수요 악화에도 반도체 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흑자 기조를 유지했고, 갤럭시S2 등 스마트폰 선전으로 애플과 노키아를 제치고 확실한 시장 1위를 점유한 것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배경이 됐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이 때문에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3조5천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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