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달 30일 국제유기농운동연맹(IFOAM)과 전략적 동반관계 구축을 위한 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농진청과 연맹은 오는 2020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양측은 우선 내년부터 2014년까지 국제적 유기농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유기농기술혁신위원회'를 구성ㆍ운영한다.
위원회는 유기농 분과별 과학자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고 유기농 기술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전략 개발과 보고서를 발간하며 국내 유기농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2단계(2015년부터 2017년)는 유기농 연구개발(R&D) 국제표준화사업을, 3단계(2018~2020년)는 세계 일류 유기농 R&D 센터 구축사업을 실시한다.
한편 국제유기농운동연맹은 유기농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지난 1972년 11월 설립된 국제비정부기구로 세계 유기농 인증 기준과 규범을 제정ㆍ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116개국 750개 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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