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자본금 선납… 10월초 SPC 설립
그동안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금 미납으로 지연됐던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외국인 투자자인 K-컨소시엄(켐핀스키 컨소시엄)이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SPC 자본금을 지난 28일 납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K-컨소시엄이 국내투자자에 앞서 에스크로우계좌에 SPC 설립을 위한 자본금을 입금함에 따라 10월 초 용유무의 SPC가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년 간 용유무의 SPC 설립 추진이 늦어져 K-컨소시엄의 자본금 납입이 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K-컨소시엄 관계자는 “자본금을 선납한 것은 보상을 위한 재무적 투자자 유치를 확신하고 있다는 의미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 건설은 마카오의 2배 규모로 세계 최고의 관광레저 복합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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