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승격 22주년 기념행사, 뮤지컬·콘서트 등 호응
하남시 승격 22주년을 기념하는 하남이성문화축제가 미사리 7080 페스티벌과 시민의 날 기념식,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함께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하남시 전역에서 진행됐다.
먼저 지난 23일 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 하남 위례 백일장과 전통 줄타기 공연은 지역 학생과 시민들의 열띤 참여로 박수 갈채가 이어졌다.
이어 시청 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세미 뮤지컬‘개로왕과 도미부인’은 평소 뮤지컬에 관심이 없었던 일반 시민들이 뮤지컬에 흥미를 갖게 될 정도로 흡인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24일 오후 ㈔하남예총 주최로 열린 ‘하남 시민가수 선발대회’는 하남시민들의 넘치는 끼를 제대로 보여준 무대였다.
또 이택림씨의 사회로 진행된 ‘7080 콘서트’는 7080세대의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명곡들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콘서트에는 조영남, 노사연, 유열, 전영록 등이 출연해 당시의 추억을 되새기는 열띤 공연을 펼쳤다.
시는 축제기간 중 시청 앞 농구장과 민원주차장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7080을 추억할 수 있는 체험 전시마당(음악다방, 만화방, 구멍가게, 추억의 영화관, 롤러장 등)을 마련해 7080세대의 추억이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5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시민의 날 기념식과 체육대회는 시민들이 하나로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이번 하남이성문화축제에는 태권도 시범과 음악 줄넘기, 군악대 마칭, 축하비행, 특공무술, 고공낙하 등 민·관·군의 특별 공연이 이어져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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