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가을… 차 한잔에 물든다

가천의대서 인설 차 문화전-예절 경연대회

전통 차(茶) 향연인 ‘제12회 전국 인설 차(茶) 문화전-차예절 경연대회’가 오는 24일 가천의과학대학교에서 열린다.

 

규방다례보존회와 한국차문화협회 인천지부가 공동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인천시 등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 사상인 효(孝)와 예(禮), 지(智), 인(仁)의 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차 문화전이다. 차 경연대회는 유치부에서 대학부까지 총 5개 부문으로 나눠 전국 예선을 거친 400여명이 경연을 펼친다.

 

대회 참가자들은 공수법(절하기에 앞선 손가짐 자세), 절하기, 차내기(차를 우려내 마시기까지의 전 과정)를 비롯해 옷차림, 입·퇴장 예절, 응대법 등의 심사를 통해 우열을 가린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명과 각 부문별 최우수상(시장상, 시의회의장상, 교육감상 등) 각 1명과 우수상을 비롯해 인설문화상, 인설예절상, 가천문화상, 가천예절상 등 풍성한 시상이 주어진다.

 

대회장 주변엔 차 문화자료 전시회와 차 무료시음 등 차 문화 관련 행사와 태권도시범, 마술, 스포츠 댄스 등 다양한 부대 행가가 열린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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