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심양서 13억 시장 연다

道, ‘2011 G-FAIR’ 개최…경기비즈니스센터도 개설

 

13억 중국시장을 개척하려는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의 열기가 중국 요녕성 심양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2011 G-FAIR(대한민국 우수상품전) 심양’이 22일 중국 심양시 요녕공업전시관 2관에서 열렸다.

 

2011 G-FAIR 심양에서는 도와 전라남도, 경상북도 등에서 온 수출 유망중소기업 83개사가 1천여명의 중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회사별 우수 기술과 상품 판매에 나섰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18개국 237사, 참관객 6만여명이 참석한 중국의 대표전시회인 ‘제5회 동북아 수출입상품교역회’와 연계 진행돼 국내 중소기업이 중국은 물론 연해주와 몽골지역까지 판매망과 투자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도는 도내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상하이에 이어 심양시에 심양 경기비지니스센터(심양GBC)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성렬 도행정1부지사와 조백상 심양 대한민국총영사, 홍기화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 김기선 도의회 경제투자 위원장 등 한국측 관계자와 풍인 요녕성 부성장, 조개 CCPIT(중국 상공회의소) 심양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SK빌딩 내 15층에 자리한 심양사무소는 소장을 포함해 직원 3명이 상주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마케팅 및 해외지사화 사업 등 해외판로 개척사업을 할 계획이다.

 

김 부지사는 “중국의 행정구역 개편 등으로 심양시의 개발 수요가 많은 가운데 생활 소비재뿐 아니라 자동차산업, 건축설비, 환경 등 기술관련 사업에 대한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며 “이번 전시회와 GBC 개소를 통해 양국의 기업인들이 서로 교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심양=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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