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IFEZ서 한수 배운다

市, ‘지식기반도시 건설’ 개발모델 전수 협정서 체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개발 모델이 에콰도르에 수출된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21일 오후 FEZ 송도지구 미추홀타워에서 에콰도르 국가개발기획처 Rene Ramirez Gallegos 장관 및 국가사전투자청 Santiago Medina Palacios 청장과 에콰도르 지식기반도시건설 IFEZ 개발모델 전수를 위한 협력 협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 협정서는 IFEZ를 개발모델로 한 에콰도르 내 지식기반도시 건설을 위한 자문 및 마스터 플랜 협력 사항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번 협정서 체결에 따라 에콰도르 지식기반도시 건설 컨설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에콰도르 정부가 야차이 지식기반도시 프로젝트(Yachay Ciudad del Conocimiento)로 명명해 추진하는 지식기반도시 건설 사업은 정보통신 기반도시 건설, 교육과 과학 분야를 아우르는 선도적 복합도시 모델로 개발된다.

 

르네 라미레즈 갈라파고스 장관은 이날 “이번 지식기반도시 건설 사업이 에콰도르 국가 개발과 교육 및 과학기술 미래를 좌우할 국가개발 정책의 핵심으로 성공적인 IFEZ 개발모델을 전수받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IFEZ 개발모델의 에콰도르 수출은 외화 획득 뿐 아니라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세계적으로 성공한 국제도시로 인정받고, 우리나라 기업이 중남미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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