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용정일반산단 조성’ 속도낸다

市 - 현대엠코, 업무협약

지역 특화 산업단지인 포천시 용정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포천시는 20일 시청에서 현대엠코 관계자 등 내외빈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정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정일반산업단지는 시와 현대엠코가 군내면 용정리 일원 95만여㎡ 부지에 총 2천억원의 사업비 들여 추진하는 섬유·가구산업 특화단지로, 영세한 포천지역 섬유·가구 산업이 한 데 모여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대엠코는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용정리 일대에 총 1천여 세대의 공동주택을 건설키로 해 포천지역 주택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시와 현대엠코는 최근 도에 산업단지 조성계획 승인을 신청했으며, 이르면 내년 하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5년까지 조성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조성될 군내면 용정리는 앞으로 건설될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인접한 지역으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분양가가 저렴해 기업유치에 있어 다른 지역보다 경쟁력이 높다”며 “이번 산업단지조성을 발판으로 계획하고 있는 각종 대규모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모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