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헌혈로 인해 나보다 어려운 사람에게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할 생각입니다.”
박종희 의왕시청 도시창조과 재건축팀장(50)이 사랑의 헌혈을 통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말없이 실천하고 있어 직원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30회 이상 헌혈한 자에게 수여하는 헌혈 유공 은장 포상을 받은 그는 지난 1988년 공직을 시작한 이후 23년 동안 30회에 걸쳐 사랑의 헌혈에 참여했다.
박 팀장은 지난 1998년 내무부장관 표창과 2001년과 2005년 도지사 표창 등의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그는 이번 헌혈유공 은장 포상에도 “많지 않은 헌혈로 상을 받은 것이 너무 쑥스럽다”고 자신을 낮췄다.
정비사업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박 팀장은 포일지구 6개 재건축 정비사업 가운데 5개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으며 대우사원주택 재건축정비사업은 내년 입주를 앞두고 있다.
또 정비기본계획에 정비예정구역으로 결정·고시된 15개 구역 가운데 6개 구역의 재건축·도시환경정비사업의 정비구역 및 조합설립 등 정비사업 추진에도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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