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부모회 김포시지부(회장 엄선덕)가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김포시지부는 지난 16일 김포시차량등록사업소 2층에 사무실에서 유영록 시장과 김문수 교육장, 시의회 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부모회는 지난 2009년 3월 창립돼 미성년 장애아동을 키우는 부모 9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녀양육 및 재활정보를 교환하고 자녀들이 사회인으로 정당하게 살 수 있도록 편견을 없애는 노력을 기울이는 단체다.
특히 건강한 사회환경을 만들기 위해 장애아동 풍물교실 및 형제캠프 등 재활프로그램과 부모 스트레스 경감 및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개소식에서 엄선덕 회장은 “회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김포시민들의 속 깊은 참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다 큰 자식의 기저귀를 갈아야 하는 장애아를 둔 부모의 심정을 이해해주는 우리 이웃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 시장은 “아담한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희망을 설계하고 소진된 에너지를 채우는 화수분 같은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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