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중소기업육성자금 130억 지원

의왕시가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내수 부진과 수출 감소 등으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을 위해 130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에 나선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5개 업체에 17억여 원을 지원했던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올들어 지난 5월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 조례를 개정, 60억원으로 늘렸다.

 

그러나 연초 60억원의 육성자금마저 전액 지원해 또 다시 지난 7월 100억원으로 육성자금을 늘렸지만 지난달 말 현재 38개 업체에 100억원을 지원해 소진된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6일 육성자금 취급은행과 협약을 통해 추석 및 하반기에 30억원을 증액해 130억원까지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또 운전자금으로 한정하던 융자금을 시설자금과 기술개발자금으로 확대하고, 융자기간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

 

이자차액보전금은 2%에서 3%로 완화하고, 융자금도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업체당 10억원 이내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 지원 시책을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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