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뇌물 받은 공무원 고발

광명교육지원청 소속 공무원이 차명계좌를 통해 시설보수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이날 광명교육지원청 공무원 A씨(시설 6급)를 뇌물 수수 혐의로 광명경찰서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국무총리실 산하 감찰팀이 A씨의 사무실에서 발견한 차명계좌를 통해 학교 건설 공사를 맡고 있는 업체들로부터 수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A씨의 사무실을 수색한 감찰팀은 차명계좌 발견 직후 A씨에 대한 조사를 벌여 일부 혐의점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A씨는 현재 혐의 사실을 대부분 부인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A씨에 대한 고발장 접수 후 9일자로 A씨를 직위 해제할 방침이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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