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기술력 앞세워 LED 조명시장 출사표

‘SKC라이팅’ 설립…2020년 까지 글로벌 ‘TOP5’ 목표

SKC가 LED제조 회사인 ‘SKC라이팅’을 설립, LED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SKC는 7일 분당 SKC라이팅 본사에서 박장성 SKC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SKC라이팅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SKC라이팅은 SKC가 지난해 1월과 올해 4월 각각 인수한 LED업체 섬레이와 두영의 통합 법인으로, 중소기업 제품 발굴을 통한 제조업자 설계 생산과 제품공동 개발은 물론 SMPS(Switched-Mode Power Supply)와 방열소재, 렌즈 등 LED 핵심소재 영역에서 차별화된 제품의 설계와 디자인으로 전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자회사인 SKC솔믹스도 LED용 사파이어 잉곳과 웨이퍼를 개발 중에 있어 관계사와 더불어 LED 핵심소재의 국산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LED 조명 시장은 지난해 50억달러 규모에서 2015년 200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으로, SKC는 지난 6월 한국 LED보급협회와 함께 일본LED보급협회와의 한일 LED산업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100억원에 달하는 중소기업 LED제품의 일본 수출을 추진 중이다.

 

이학희 SKC라이팅 대표는 “전문화된 우수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2020년까지 세계 LED조명기업 톱5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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