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제조업 33.3% ‘추석상여금’ 한푼도 없다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수원지역 제조업체가 절반에 그칠 전망이다. 6일 수원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수원지역 8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추석연휴 공장가동 현황 및 상여금 지급실태를 조사한 결과 57.6%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겠다고 응답했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업체는 33.3%로 집계됐다. 지난해 추석상여금을 지급했으나 올해 지급하지 않는 업체는 10%로 조사됐으며, 이들 업체는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자금 부족을 꼽았다. 상여금 지급방법은 일정액을 지급하겠다는 업체가 절반(52.5%)이 넘었고, 기본급의 100%(17.5%), 기본급의 50%(17.5%), 기본급의 30%(7.5%) 순으로 나타났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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