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재단은 주요 업무를 조기에 파악해 해결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자발적 클리닉 감사제도’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자발적 클리닉 감사’는 업무 추진과정에서 문제점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현업부서가 의혹 해소가 필요한 사항이나 문제 소지가 있는 사항 등에 대해 자발적으로 감사를 요청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과거 일방적이고 사후 처벌 위주이던 감사에서 벗어나 현업부서와 함께하는 사전 예방위주 감사행태로의 혁신 필요성이 제기돼 도입됐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새로 도입되는 감사제도에 따라 비위행위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분상 처분은 가급적 지양할 방침이다.
또 감사로 인한 업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감사의 시기 및 장소 등은 현업부서 요구에 맞춰 제도개선 위주로 시행할 계획이다.
성남산업진행재단 이용철 대표이사는 “자발적 클리닉 감사제도 운영을 통해 내재한 문제점을 사전 점검·검토해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고,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문제 제기를 통해 업무추진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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