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안산·의정부 고교평준화 도입
경기도교육청이 2013학년도 광명, 안산, 의정부 지역 고교평준화 도입을 위한 여론조사 일정(9월20일~30일)을 확정, 평준화 도입이 본격 추진된다.
특히 도교육청은 이들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모두 469억원의 재정지원 검토작업에 착수했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광명, 안산, 의정부 지역 고교 평준화 도입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각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지역자문위원회 3차 협의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국·과장 등 간부, 도의원, 시의원, 학부모, 교육관계자 등 지역별로 20여명으로 구성된 협의회에서는 광명 77억원, 안산 242억원, 의정부 149억원 등 469억원 규모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재정지원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교육과정 다양화·특성화 계획, 교통여건 개선 대책, 비선호학교 대책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게 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오는 9월5일(광명 시민회관 대강당, 오후 2시), 9월6일(안산 올림픽기념관 공연장, 오후 3시), 9월7일(의정부중 대강당, 오후 3시) 고교 평준화 확대 실시 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서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의 고교평준화 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해당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오는 9월20일~30일 3개 지역의 고교평준화 도입 여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여론조사는 해당지역 중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1천여명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과반수 이상 찬성해야 평준화 도입이 가능해진다.
여론조사에서는 ▲학교군 설정 ▲학생 배정방법 ▲교육격차 해소 계획 ▲비선호학교 대책 ▲교육과정 다양화·특성화 계획 등을 묻게 된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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