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문기업 ‘KS그룹’ 상생경영 앞장

印尼진출 中企·개인에 3천억 쏜다

파트너십 구축 현지사업 전개 예정

에너지 전문기업 KS Group이 인도네시아 진출을 원하는 기업과 개인들에게 3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며 상생경영에 나섰다.

 

KS Group은 18일 인도네시아 진출을 희망하거나 이미 진출해 현지 경영을 하고 있는 기업과 개인에게 최고 1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지원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현지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자금지원규모는 3천억원에 달하며, 중소기업이 인도네시아에서 좀더 자유로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하우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KS Group의 자금지원은 신청한 기업이나 개인이 보유한 기술만으로 보증자금이 지원되는 것이 특징으로, 제조업종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진출시 현지화 성공이 가능한 업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또 3년 거치 5년 상환으로 금리도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을 기준으로 해 선정 기업이 해외사업 진출을 확대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KS Group은 기업들이 빠르게 현지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년간의 노하우를 전수하는데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지 법령과 특수성을 잘 알지 못해 해외 진출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한 것으로, 1회성 교류가 아닌 든든한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KS Group은 지난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신청을 받기 시작했으며, 자금소진시까지 신청한 기업들에게 1주일 이내에 선정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차영수 KS Group 회장은 “좋은 아이템과 기술, 특허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문턱이 높은 금융기관을 비롯한 여러 기관의 자금지원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어 이같은 기회를 마련했다”며 “1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과 교류로 진정한 파트너십 구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KS Group이 실시하는 인도네시아 진출 자금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S Group 홈페이지(ksgroup.kr)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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