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세 여성 취업자 ‘최다’ 감소
인천지역 청년취업자는 줄고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청년층 취업은 24만7천명으로 지난 2009년보다 3천명(-1.2%) 줄었다.
연령별로는 취업적령기 연령대인 25~29세의 경우 15만7천명으로 지난 2009년보다 2천명(-1.3%) 줄었고 20~24세도 7만8천명으로 2천명(-2.5%) 감소했다.
반면, 15~19세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은 1만2천명으로 1천명(9.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 청년층(15~29세)은 12만6천명으로 3천명(2.4%) 늘어 전국 평균(-1.5%)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여성 청년층(15~29세)은 12만명으로 되레 7천명(-5.5%) 감소, 전국평균(-0.7%)보다도 낮았다.
특히 취업적령기에 해당되는 연령층으로 24~29세 남성청년층의 경우 8만9천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해 눈에 띄는 감소추세는 없었지만 24~29세 여성청년층은 6만8천명으로 2천명(-2.9%) 줄었다.
특히 여성청년층은 20~24세 취업이 4만5천명으로 5천명(-10.0%) 줄어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청년실업률은 8.5%로 지난 2009년보다 0.3%p 늘었고 전국평균(8.0%)보다 0.5%p 높았다.
한편, 지난달 청년취업은 지난 6월보다 2만명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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