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소풍길 조성공사가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일부 코스가 오는 11월 개장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9일“지역주민이 참여하는 10개 코스 소풍길에 대한 현지답사를 오는 12일까지 마친 뒤 이르면 내달 초순 착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소풍길은 도봉산·수락산·천보산·홍복산 등을 연결하는 대구간 7개 코스(61.1㎞)와 도심의 중랑천과 부용천을 지나는 소구간 3개 코스(19.3㎞) 등 모두80㎞의 걷기코스로 만들어진다.
이에따라 시는 총사업비 10억원(국비 5억원)을 들여 10개 코스 중 주민들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5개 코스를 먼저 10월말까지 조성, 오는 11월 개장할 예정이다.
우선 개장할 코스는 부용산 구간 5코스와 천보산 3코스, 홍복산 2코스, 박세당 고택 6코스 등 대구간 4개 코스와 추동공원을 지나는 소구간 1개 코스다.
시는 기존의 등산로와 샛길을 최대한 활용해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종합안내판, 부용산 정상 전망대,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지하철과 대중버스 등의 접근성을 높여 시민들이 편하게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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