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생종합수련원(수련원)에서 온 가족을 한마음으로 묶어 주는 체험캠프가 열렸다.
수련원은 지난 3~5일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 해양환경탐구수련원과 강화군 강화읍 국화리 국화리학생야영장 등지에서 초등학교 47가족, 중학교 20가족 등 243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9회 가족공동 체험캠프를 열었다.
캠프는 가족이 공동으로 탐구활동하면서 해양과 생태, 환경 등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첫째날 가족들은 바닷가로 나가 갯벌에서 살고 있는 소라나 게 등 다양한 생물들을 탐구했으며 강화에 서식하는 조류를 살펴보기도 했다.
가족이 함께 간이망원경을 만들고 망원경 조작법도 익혔다.
둘째날 국화리 야영장 부근 나무, 풀, 꽃 등을 살펴보고 고려산에도 올랐다.
과학마술도 관람하고 직접 시도해보면서 창의력도 키웠다.
밤에는 가족단위로 장기자랑도 펼쳤고 모닥불을 피워 놓고 가족간 사랑과 우애 등도 다졌다.
마지막 날 국화리 야영장에서 외줄 타기와 태평양 건너기 등 극기훈련을 받으며 몸과 마음을 단련했다.
학생 대상 도전 골든벨과 학부모 대상‘자녀와의 웃음대화법’강연 등도 이어졌다.
한 학부모는 “갑자기 비가 쏟아졌지만 가족이 함께 갯벌도 뛰어 다니고 노래도 부르면서 앞으로도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사진설명 : [♣인천학생종합수련원은 지난 3~5일 초·중학교 학생 및 가족 243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족공동 체험캠프를 열었다. 인천학생종합수련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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