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혁신·특성화고교 학급 정원 30명 이내로

내년부터 도내 혁신고교 및 특성화고교생들은 학급당 30명 이내의 교실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교육청은 2일 도내 혁신고교 및 특성화고교의 학급당 정원을 30명으로 하향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12학년도 고등학교 학생수용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혁신고교 12곳과 특성화고교 123곳의 학급당 정원이 30명 이내로 규정된다.

 

현재 이들 학교의 학급당 정원은 혁신고교 32~35명, 특성화고교 30~38명 등이다.

 

이와 함께 도내 일반고등학교에 대해서도 수용여건에 따라 정원을 30~41명으로 각각 다르게 적용했다.

 

아울러 내년도에 ▲수원 광교고·호매실고 ▲화성 향일고 ▲오산 삼미고 ▲하남 풍산고 ▲용인 상현고·용성고 ▲고양 서정고·덕이고·대화고 ▲남양주 퇴계원고·판곡고 ▲파주 운정고 등 13개 일반고교가 개교될 예정이다.

 

이날 확정된 수용계획에 따라 각 고등학교는 2012학년도 신입생 전형요강을 공고ㆍ모집하게 된다.

 

박상원 도교육청 학교설립과장은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단위학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수용계획을 수립, 도내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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