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안산·의정부 고교평준화 ‘사활’

도교육청, 여론조사 앞두고 비선호학교 등 대책 논의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9월께 실시될 광명·안산·의정부지역 고교평준화 도입을 위한 여론조사에 대비해 교육과정 특성화, 비선호학교 및 교통개선 등의 대책을 마련하는 등 평준화도입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1일 오후 제3회의실에서 김상곤 교육감을 비롯해 본청 및 2청 실·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3학년도 광명·안산·의정부 고교평준화 확대를 위한 운영위원회’를 열고 여론조사 대비 각 과별 추진계획을 취합했다.

 

이날 취합된 대책을 보면 우선 광명 4개교, 안산 8개교, 의정부 6개교 등 18개교를 전략적 교육과정(제2외국어, 미술디자인, 음악공연예술) 특성화고로 지정, 교당 1천700만원 범위 내에서 차등 지원키로 했다.

 

또 비선호학교 해소를 위해 안산고 시설개선을 위해 13억3천여만원을 지원하고 동국대부속 영석고는 학교법인 정상화를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버스신설, 노선 변경, 노선 신설, 배차시간 조정 등 교통개선대책을 마련,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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