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지방대 몰려온다

예원·침례·경동·을지대 확정 충남도 A대학도 유치 계획

지방대학교가 경기도로 몰려오고 있다.

 

최근 4개의 지방대가 진출을 선언한데 이어 도는 이번 달에도 1곳의 지방대를 추가로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도에 따르면 충청남도에 본교를 두고 있는 A대학교는 고양시에 일부 학과를 이전키로 하고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에 승인받았다.

 

고양시에 2014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는 A대학교는 현재 부지의 80%가량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는 이달 중 토지매입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A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대학 조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 유치가 확정된 지방대학교는 예원대학교, 침례신학대학교, 경동대학교, 을지대학교 등 4개교이다.

 

지난 2009년 도와 대학유치 MOU를 체결한 예원대학교 양주캠퍼스는 내년 상반기 개교를 목표로 현재 조성 중에 있으며 지난해 11월 도와 MOU를 맺고 동두천에 들어서기로 한 침례신학대학교는 현재 교과부 승인을 받아 토지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또 도는 대전에 위치한 을지대학교와 지난 3월 MOU를 맺은바 있으며 을지대학교는 오는 2020년까지 의정부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에세이욘에 을지대학교와 을지대병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6월에 도와 MOU를 체결한 경동대학교는 201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토지매입 마무리 단계이다.

 

이호준기자 hoju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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