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에 나선 인하대 학생들이 27일 춘천 소양강 인근 펜선 산사태로 집단 참변을 당한 가운데, 인터넷 트위터 등을 통해 네티즌들의 추모 물결이 쇄도.
한 인하대 동문은 “좋은 일을 하던 후배들의 안타까운 희생. 후배들과 가족 여러분께 위로와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글을 남겼고, 다른 동문도 “피같은 우리 젊은이들!! 안타깝고 안타깝고 또 안타깝고…”라는 글을 통해 침통한 마음을 표현.
네티즌들도 “꽃다운 나이 인하대 대학생들…. 봉사활동 마치고 자다 봉변! 어떻게 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달.
○…인하대는 침통한 분위기 속에 이른 아침부터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향후 대책 논의에 분주.
사고 소식을 접한 인하대는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구성, 본교 제1회의실에서 이본수 총장 주재 비상대책회의를 시작.
대책본부는 중앙재난소방본부를 통해 피해 학생 숫자와 인적사항 등을 파악하는 한편, 장례 절차와 앞으로의 계획 등 구체적인 논의에 돌입.
○…인하대 침통함과 안타까움 감추지 못하면 새벽부터 안절부절.
인하대 관계자들은 대책 마련에 분주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위해 떠난 학생들이 희생을 당했다”며 침통함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
정영수 교학부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은 춘천 매몰사고 현장에 급파됐으며, 비상 소집된 교직원 200여명도 대학에 속속 도착.
대학 측은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같은 일이 발생, 당황스럽고 안타깝다”며 “대책과 향후 일정 등을 조속히 마련, 발표하겠다”고 표명.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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