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명 대상 ‘맛있는 공부 캠프’
인천 서부교육지원청 내 중등기초학습사이버교과연구회는 지난 20~22일 계산여자중학교에서 이 학교 1학년 기초학력 부진 학생 68명을 대상으로 ‘맛있는 공부 LAMP-ON 캠프’를 진행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009년 여름방학부터 학생들이 그동안 획일적인 교실 수업 등 학교교육 한계에서 벗어나 교사들과 다양한 체험 위주의 기초학력 교과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공부하는 방법을 고치거나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캠프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첫날 학습능력 검사와 학습종합 진단검사 등을 통해 학습 부진 유형과 부족한 학습능력 정도 등을 진단, 자신에게 알맞은 학습 방법과 진로 등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교사들이 즐겁고 신나는 공부의 길을 제시, 학생 스스로 공부방법을 터득했다.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이 모두 모여 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꿈과 목표를 발표하면서, 자기 스스로 뒤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목표를 다짐했다.
배경자 교수학습지원과장은 “공부를 잘하고 싶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학생들의 열기가 찜통 무더위보다 더욱 뜨겁게 느껴졌다”면서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교에서 생활할 때 좋은 길잡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교육지원청은 다음달초 지역 초·중학교 기초학력 부진 학생 지도교사들을 대상으로 학습클리닉 전문가 양성 과정 연수를 열고, 학습부진 유형별 기초학력 책임지도를 위한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