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 월미공원 ‘아름다운 변신’

인천시, 내년까지 86억원 투입 오토캠핑장 갖춘 관광명소 조성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월미공원이 내년까지 86억원이 투입돼 오토캠핑장과 전통 한식체험관 등을 갖춘 수도권 대표 관광명소로 탈바꿈된다.

 

시는 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내년까지 86억원을 들여 월미공원 이용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1단계로 올해 18억원을 투입, 한국이민사박물관 인근에 1천500㎡ 규모의 오토캠핑장을 비롯해 전망대에 카페테리아를 만들고 전통먹거리 장터 및 놀이마당 등을 조성한다.

 

서울의 남산처럼 사랑의 자물쇠광장을 만들고 월미도를 브랜드로하는 각종 기념품을 판매하는 한편, 셔틀전기차 운행 및 후문 진입광장 주차장 등도 확충한다.

 

2단계로 내년 68억4천만원을 들여 월미산 정상까지 길이 252m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공원사업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전통한식체험관도 조성할 계획이다.

 

전망대에는 노천카페와 각종 이벤트 공간 등이 생기고 월미야영장(숲속의 집)이 설치돼 이용객들이 숙박하며 인천에 머무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월미공원을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새롭게 정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세입증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며 “오는 9월 추경에 예산을 확보, 연말까지 1단계 사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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