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익 한인회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방문 협의
송도글로벌캠퍼스에 중남미 국가인 칠레 대학 유치가 추진된다.
박세익 칠레 한인회장은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 송도글로벌캠퍼스 내 칠레 대학 진출문제를 협의했다.
박 회장은 “스페인어권인 칠레 대학들의 송도글로벌캠퍼스 진출을 통해 남미대륙의 자원 보고(寶庫) 국가에서 활동할 한국 대학생들은 물론 아시아권 학생들이 스페인어권 대학에서 학문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영어권 대학들과 함께 광대한 남반부 대륙에 한국의 젊은이들이 보다 많이 진출, 첨단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중·대형 중소기업들의 수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인재 양성이 기대된다.
현재 남미 대륙으로 진출하려고 해도 한국어와 스페인어 등을 동시에 소화해 낼 인재들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교민회에 문의해오는 중소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 언어에는 능통하지만 모국어 실력이 낮은 한국인 2세들의 송도글로벌캠퍼스 진출도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다양한 국가의 명문 대학들을 유치하는 건 바람직하지만 글로벌 대학 유치기준에 부합되는지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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