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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이 상습 성추행” 인천 A초교 등교거부

승인 2011-07-17 21:34
박혜숙 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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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모 초등학교 남성 담임교사가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민원이 발생, 관할 교육지원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17일 인천 북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A초교 2학년6반 학부모들은 “담임교사가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며 담임 교체와 해당 교사 중징계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지난 15일 학생들의 등교를 거부, 학급 전체 학생 29명 가운데 28명이 등교하지 않았다.

 

해당 교사는 “학생들이 숙제를 잘해와 엉덩이를 토닥거려 격려한 것”이라며 성추행 사실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부교육청은 해당 담임교사를 직위 해제한 뒤 감사를 통해 성추행 여부 등 진상을 파악할 예정이다.

 

감사결과 성추행이 사실로 드러나면 해당 담임교사를 중징계할 방침이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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