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휴가맞이 준비 OK

34개 해수욕장 20일 전면 개장 편의시설·안전요원 교육 마무리

인천지역 34개 해수욕장이 오는 20일 모두 문을 연다.

 

17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중구 을왕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중구, 옹진군, 강화군 등 3개 구ㆍ군 바닷가에 있는 해수욕장이 잇달아 개장한다.

 

옹진군에는 영흥도 장경리 해수욕장과 십리포 해수욕장이 지난 14일 운영에 들어갔고, 이어 15일 서포리, 사탄동, 용암, 사곶, 장골 등의 해수욕장이 개장한데 이어 오는 20일 연평도 구리동 해수욕장이 마지막으로 문을 연다.

 

중구는 지난달 28일 인천지역에서 처음으로 을왕리해수욕장이 개장했고, 지난 1일 용유도 선녀ㆍ왕산, 무의도 실미ㆍ하나개 해수욕장이 문을 열었다.

 

강화군은 동막, 민머루 등 5개 해수욕장이 지난 10일부터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해수욕장들은 개장에 앞서 화장실, 샤워실, 주차장, 급수대 등 각종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정비했으며, 안전요원 교육도 끝낸 상태다.

 

한편 지난해 인천 해수욕장 이용객 수는 총 114만2천여명으로 을왕리가 67만4천여명으로 제일 많고, 왕산 17만3천여명, 십리포 5만3천여명, 동막 5만여명, 하나개 4만2천여명 등 순이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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