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민 흡연률 급감 市, 건강원스톱사업 효과

하남시가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건강원스톱 지원사업’이 흡연률 저하 등 실질적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민의 생활습관과 건강수준을 조사한 결과, 시민 흡연률이 27.7%에서 20.5%로 낮아졌으며, 전국 평균 25.5%, 경기도 24.9%에 비해서도 현저하게 줄었다.

 

또 만성질환의 경우 고혈압 관리 교육 이수율도 48%로 전국 평균 36.4%, 도내 36.2%보다 높았다.

 

특히 당뇨관리 교육 이수율은 무려 64%로 전국 평균 45.4%, 도내 46.4%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이같은 결과는 그동안 시가 추진해 온 다양한 ‘건강원스톱 사업’이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을 비롯해 ‘야간운동교실’과 ‘S라인 클럽’ 운영 등 주민의 건강 지원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성인은 물론 어린이를 위한 아동필수예방 접종비용 전액지원,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등의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시는 다음 달 16일부터 10월 말까지 흡연과 음주 등의 신체활동과 건강검진, 의료기관 이용 등 17개 영역 260개 항목에 대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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