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판교밸리 첨단산업 전초기지 탄력

TF팀 구성… 2013년까지 360여개 기업 유치

판교테크노밸리의 첨단산업 전초기지화를 위해 테스크포스트팀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시는 최근 산업진흥재단, 성남창조경영 CEO포럼(공동의장 이재명·조용경)과 판교테크노밸리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TF팀은 지난 11일 성남산업진흥재단에서 제1차 실무회의를 열고 판교테크노밸리 활성화와 환경개선 지원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TF팀은 시 공무원과 산업진흥재단, 전자부품연구원, 판교테크노밸리 내 입주기업과 입주예정기업 대표,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TF팀은 판교밸리 입주 기업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국내외 지식기반클러스터 관리 운영 사례 등을 조사하고 전문가와 입주기업 등이 참여하는 정책간담회, 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간담회를 통해 편의시설 부족과 대중교통, 주차문제 등 입주기업의 현안 문제를 수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밖에 입주 기업 간 네트워킹 활성화와 상생협력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판교밸리를 글로벌 지식산업 클러스터로 운영하기 위한 ‘경기도-성남시 판교밸리 공동관리단’구성을 경기도에 제안했다.

 

또 입주기업의 교통 편의를 위해 전면적인 버스노선 개편방안을 추진, 다음 달 공청회를 통해 버스노선안을 확정하고 9월 말 판교역 개통에 맞춰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판교테크노밸리는 경기도가 개발을 추진한 국내의 대표적인 지식기반혁신클러스터로 현재 IT, BT, CT, NT 등 첨단산업 기업 100여 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어 오는 2013년까지 266개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판교테크노밸리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공동 참여하는 전문팀을 구성했다”면서 “판교테크노밸리 내 기업 입주가 완료되면 생산유발효과는 13조원, 고용유발효과는 17만여 명에 이르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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