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과학 전파’ 교수들 팔 걷었다

도교육청·6개 대학 협약 9월부터 초·중학생 지도

앞으로 대학 이공계 전·현직 교수들을 비롯해 강사, 석·박사들이 도내 초·중학생들의 과학실험을 직접 지도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11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도내 6개 대학 및 기관의 교수진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대학은 한양대, 수원대, 경원대, 한경대, 한국항공대, 부천산업진흥재단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대학 교수 등은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도내 초·중학교에 설치되는 213개 과학교실에서 정규 수업시간에 할 수 없거나 생활 속의 과학 실험 및 탐구 활동 등을 지도한다.

 

과학교실은 탐구과학교실 102개, 나눔과학교실 101개, 녹색과학교실 10개, 특별프로그램 교실 등으로 나눠 진행이 된다.

 

탐구과학교실은 생활과 연관된 주제로 이뤄지며 나눔과학교실은 농산어촌과 도서벽지, 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 초·중학교에서 무료로 실시된다.

 

녹색과학교실은 녹색생활 실천하기라는 주제로 해 녹색성장과 관련한 과학 실험과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마련된다.

 

탐구·나눔·녹색 과학교실은 방과 후 매주 1회씩 모두 12차례, 특별 프로그램교실은 별도 시간에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를 갖고 실험 및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적 원리를 배우고 과학에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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